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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못생긴 물고기 <대구 이야기 > : 세계를 바꾼 물고기

by 4545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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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쿨란스키 (Mark Kurlansky) 작가의 또 다른 책 <대구 >

1997년 발표한 《대구Cod》는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뉴욕시립도서관이 선정하는 ‘최고의 책 Best Book’ 수여 

음식 관련 명저에 주어지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를 수상

 

 

책 전체가 <대구>에 관해서만 다루고 있다.

대구의 일생, 대구의 천적, 대구의 서식지,

대구의 생물학적 특성,대구라는 물고기에 얽힌 역사적인 이슈, 대구의 조리법 등등.

그 모든 대구의 정보들이 멋지고 사실적인 그림과 어우러져 소개.

어린 아이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라고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좋을 책.

 

 

책소개

이 책은 마크 쿨란스키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풀어쓴 대구 이야기로,

상세한 지도와 다양한 시각 자료가 어우러져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대구라는 물고기가 역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바이킹의 대이동,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미국의 독립전쟁 등 

역사 속 사건들과 대구의 생태,

그리고 당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요리법까지

풍부하게 버무려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새로운 세계사 이야기입니다.

 

 

보통 90센티미터가 넘는 크고 못생긴 물고기 대구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 떼

 

 

커다란 입을 쫙 벌린 채 물속을 돌아다니며 입 속으로 들어오는 것은 무엇이든 삼켜 버리지요.

이런 엄청난 식욕 때문에 대구는 잡기가 쉽습니다.

 

 

 

대구 한 마리는 수백만 개의 알을 낳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다른 물고기에게 먹히거나 폭풍에 휩쓸려 사라집니다.

살아남은 새끼 대구는 플랑크톤과 크릴 등을 잡아먹으며 해마다 몸이 자라나

또다시 어마어마하게 많은 알을 낳습니다.

 

 

대구는 물고기 가운데 큰 편이어서 다 자란 대구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생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상대하기 만만치 않은 적이 둘 있으니, 

그 하나는 바다표범이고, 

다른 하나는 대구의 머리부터 알과 위, 그리고 간과 껍질까지 먹는 사람이랍니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육지 주위의 얕은 바다인 ‘대륙붕’에 살고 있습니다.

대구는 대륙붕에 살면서 차가운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육지가 모여 있어 대륙붕들이 가까이 닿아 있는 북반구의 대서양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800년에서 1100년 사이에 북유럽의 바이킹은 먼 바다를 항해해서

콜럼버스보다 먼저 아메리카에 도착합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먼바다까지 항해하는 동안 먹을 식량이 충분했기 때문이지요.

식량은 바로 말린 대구였습니다

 

 

아메리카로 건너온 많은 청교도들은 매사추세츠의 혹독한 추위에 대부분 굶어 죽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으로부터 대구를 잡는 법과 소금에 절여 말리는 법 등을 배우고

어장을 세움으로써 대구를 팔아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북대서양에는 적은 양이나마 대구가 남아 있지만,

각 나라의 정부와 어부들이 대구잡이를 제한하지 않는다면

바다에는 큰 물고기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될 것입니다.

 

 

마크 쿨란스키(Mark Kurlansky)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을 만한 책 100’의 작가이자 〈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에서 태어나 버틀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극작가, 어부, 항만 노동자, 요리사 등 여러 직업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 현재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7년 발표한 《대구Cod》는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뉴욕시립도서관이 선정하는 ‘최고의 책 Best Book’에 올랐으며, 음식 관련 명저에 주어지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James Beard Award’를 수상했다.

천재적인 관찰 능력과 깊은 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조망한 마크 쿨란스키만의 세계사는 학계와 대중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다. 그는 철저한 자료 수집에 근거한 저술로 명성이 높으며, 다양한 주제를 섭렵하는 역량과 특유의 재치 있는 글 솜씨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 분야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쿨란스키는 문화와 시대상을 통찰하고 그 이면에 감춰져 있던 역사를 발견하는 작품들로 일찍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대구Cod》, 《소금Salt》, 《연어Salmon》, 《종이Paper》, 《커다란 굴The Big Oyster》, 《마크 쿨란스키의 더 레시피 International Night》, 《맛의 유혹 Choice Cuts》, 《바스크 세계사 The Basque History of the World》 등이 있다.


S. D. 쉰들러
 많은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린 책으로는『산타가 어떻게 일하게 되었을까?』『커다란 호박』, 2005년 뉴베리 아동문학상을 수상한『휘팅턴』등이 있다.
 
 

영국 소녀가 잡은 114cm 크기에 15kg이 넘는 대서양 대구

정말 크~~~ 고 못생긴 대구 맞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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