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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작품 같은 매력적인 그림이 가득한, 막스 뒤코스 그림책의 특징과 대표 책소개

by 4545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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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볼뤼빌리스/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비밀의 정원

막스 뒤스코의 그림책은 책을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집중하고 다시 한번 더 읽을 수밖에 없는 그림책이었다. 그러면서 이 작가의 그림책은 전부 찾아 읽었고 그 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프랑스 작가인 막스 뒤스코의 그림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주변의 세상에서 더 깊고 넓은 세상으로 인도해 주었다. 그는 "어른이 되어도 어린이의 영혼을 가지는 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세상은 늘 열려 있고, 무한히 넓어지고, 훨씬 다채로워지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막스 뒤스코스의 그림책은 그 그림책을 읽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재미와 감동을 준다. 큰 판형에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책으로 소장을 하게끔 만드는 책중의 하나였다. 아직도 우리 집 책장에 꽂혀있다.

작가소개

197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2006년 아르 데코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처음에는 미술 공부를 하고 여러 기법을 배우기 위해 파리에 있는 미술학교에 들어갔다.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ENSAD)에서 전공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이미지 출판물 이었다. 학위를 받은 졸업 작품이 그의 첫 그림책이 되었다. 그 책은 바로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였다. 출판사 발행인이었던 프레데릭 라바브르가 심사위원으로 그때 막스 뒤스코의 작품을 눈여겨보고 다음 해에 사르바칸느 출판사를 통해 그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림책 특징

작가는 구아슈화(고무수채화)로 그림을 그린다. 전통적인 작업 방식을 이용하여 옛날 회화 느낌이 책에 그대로 표현되었다.학교에서도 학생들도 자주 쓰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라 익숙해인지 독자들은 작가의 그림에 바로 몰입한다고 작가는 말했다.졸업 작품이 첫 데뷔작으로 출간한 책 이후로 벌써 10권 이상의 책이 출간되었다. 막스 뒤코스는 이야기꾼으로 그림과 함께 책속의 이야기를 영리하게 풀어나간다. 책속의 주인공들은 매력적인 그림과 함게 힘있게 개성과 특성을 살리며 책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다. 특히 그의 그림은 힘이 있게 스토리를 끌고 가고 그림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색의 배합과 배치로 막스 뒤코스는 대범한 색감과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막스 뒤코스의 그림책은 읽고 또 읽게 된다. 전에 읽었을 때는 보지 못했던 것을 다시 읽으면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막스 뒤스코의 책의 큰 장점이고 어린이 독자에겐 더더욱 호기심을 갖게 한다. 실제 영화같은 장면들과 디테일이 계속 생각나게 한다. 어릴 때 읽고 잊혀지는 책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늘 함께하는 책이 될 수밖에 없게 된다. 어릴 때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 막스 뒤코스는 독자를 그의 그림책의 마지막 장까지 인도하면서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하는 힘이 있는 책이다.독자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작가는 각자에게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 그림책을 즐겨주기를 희망한다. 어른이 되어도 어린이의 영혼을 가지는 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열려 있는 세상을 더 넓게, 훨씬 다채롭게 보이도록 여전히 즐거운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작가의 대표 책들

『내가 만드는 1000가지 이야기』는 보는 방식에 따라 즐겁게 볼수 있는 책이며, 『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 『내 비밀 통로』과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는 그림책 안에 전설, 모험, 스릴, 우정 과 만남을 이야기 해주고 멋진 그림들과 함께 시간 가는줄 모르게 책과 하나가 되게 하는 매력이 있다. 너무나 현실적인 그림은 환상적 이고 모험과 상상력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비밀의 정원』은 비가오는 날 아무것도 할수 없는 아이들에게 할아버지는 ‘내 비밀통로’를 찾아달라고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비밀통로는 어디에 있을까? 아이들이 가장 열광하는 숨바꼭질과 보물찾기를 결합한 책이다. 마지막 반전과 함께 따뜻한 결말로 이 책은 마무리가 된다.

『등대 소년』은 주인공 티모테가 기지를 발휘해 위험에 빠진 모르간을 도와주는 이야기로 우정의 소중함과 도전, 탐험, 모험, 용기와 자유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티모테는 잘난 척하는 누나한테 핀잔을 듣고는 자기 방으로 돌아와 벽지를 찢는데 그 찢어진 벽지 사이로 무언가 보인다. 다른 미지의 세계로 나가는 비밀의 통로로 들어가 눈부시게 빛나는 푸른 바다와 홀로 떠 있는 외로운 바위섬을 만난다. 그곳에서 새로운 관계와 경험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를 읽으면서 왠지 방의 벽지를 뜯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림책으로 예술을 하고, 그림책으로 영화를 만드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 막스 뒤코스의 책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예술작품과 같이 느껴진다. 프랑스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앵코륍티블 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고 한다. 현재 보르도에 살며,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파리와 아르카숑에서 정기적으로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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