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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느껴지는 그림책 작가, 찰스 키핑의 그림의 특징과 대표 책소개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찰스 키핑의 그림책에는 감정이 느껴진다. 모든 것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뭔가가 전해지는 그림책. 화려한 색채로 화면을 가득 채우지만, 분위기는 우울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그래서 어린 독자들이 어렵다고 한다. 찰스키핑은 존 버닝햄,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와 더불어 영국 3대 그림책 작가중에 한 명이다. 그 두 작가의 그림책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그리고 화려함 뒤에 느껴지는 우울함이 왜 그런지 알아보자. 작가소개 찰스 키핑은 영국 램베스(Lambeth)에서 1924년 9월 22일에 태어났고 런던에서 성장했다. 평범하면서도 행복했던 그의 유년기는 아홉 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급작스런 죽음과 연이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두워졌다. 열여덟이 되던 1942년 군대에 징집.. 2023. 5. 11.
『괴물 』하면 떠오르는, 모리스 샌닥 그림책의 특징과 대표 책소개 한국에서 유명한 작가 모리스 샌닥의 그림책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으스스한 느낌을 주는 책이지만, 『깊은 밤 부엌에서』에서는 상상의 재미가 가득한 책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백악관에 초대된 아이들에게 읽어줘서 더 유명해진 책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여행을 잠시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인공 맥스처럼 반드시 집에 돌아오니 안심해도 될 것이다. 작가소개 모리스 샌닥은 1928년에 뉴욕시 빈민가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허약한 탓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창밖으로 친구들이 뛰어노는 광경을 관찰하고 창밖 사물과 사람을 그림으로 그리고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폈다. 아버지가 병약한 그에게 읽어준 책이 그 자신의 예술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 2023. 5. 7.
상상력의 끝판왕, 데이비드 위즈너 그림책의 특징과 대표 책소개 글 없는 그림책의 작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위즈너. 무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의 날줄과 씨줄을 그림으로서 짜나가는 무성영화와 같이 ‘말없는 그림책’으로 책을 읽는 독자가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한다. 기발하다는 말이 이처럼 어울리는 작가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데이비드 위즈너를 소개한다. 작가소개 1956년 뉴저지에서 태어난 위즈너는 어려서부터 관찰하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어린 시절부터 사실적인 그림에 관심이 많아, 백과사전을 보며 사전에 나온 그림처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학교에서도 그림 그리는 아이로 유명했고, 스스로도 일찍부터 화가를 꿈꿨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로드아일랜드디자인학교에 입학해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두 스승을 만났다. 토머스 스고로스와 데이비.. 2023. 5. 6.
새벽빛을 아름답게 표현한, 유리 슐레비츠 그림책의 특징과 책소개 이름이 예쁜 작가로 처음 다가왔고, 『새벽』이라는 그림책의 모든 장면은 아련하면서도 마지막 장의 새벽빛을 보고 감동한 책이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감동하고 슬프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한 그림책이다. 동양적이면서도 운치 있는, 『새벽』 그림책을 다시 빌려서 읽어보고 싶다. 글, 그림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작가 유리 슐레비츠의 그림책은 분주한 오늘을 사는 어른이 한번 다시 봐도 좋을 것 같다. 전쟁을 경험한 작가 유리 슐레비츠는 193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났다. 1939년 독일의 폴란드를 침공으로 유대인인 가족들은 전 유럽을 떠돌며 피난길에 올라 유럽을 떠돌게 되었다. 잠깐 정착한 프랑스에서 유일한 즐거움은 바로 그림책과 만화였다고 한다. 만화 속의 ‘그림’을 상상하고 그리면서 절망의 시간..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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